[핫토픽] 철광석 재고확보↑ '100달러 초읽기'…3주간 25% 폭등
[핫토픽] 철광석 재고확보↑ '100달러 초읽기'…3주간 25% 폭등
  • 김종혁
  • 승인 2022.11.21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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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장 개선 기대감에 '재고확충'
99.2달러 기록 10월 말 대비 24.9%↑
9월 중순 100달러선 붕괴후 최고치
중국 제철소 '부진 만회' 생산 증가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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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100달러 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달 3주간 25% 폭등하면서 9월 중순 10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16일(98.1달러) 1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가장 높다. 전주 마감일(11일) 대비 7.4% 상승했다. 10월 말 대비로는 24.9%나 올랐다. 이달 1~18일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평균 89.6달러로 10월 평균 대비 3.5% 상승했다. 

제철소들은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철강 내수 가격은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와 방역 규제 완화 등을 배경으로 생산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다는 평가다. 

철광석 재고는 2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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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주요 항구에서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3300만 톤으로 10월 말보다 400만 톤 증가했다. 9월 1억2700만 톤에서 10월 1억2900만 톤으로 늘어났다. 작년 11월 말과 비교하면 1900만 톤 많다. 

앞으로 생산은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겨울철 감산이 작년보다 완화됐다. 철강 업황은 특히 하반기 들어 7월부터 10월까지 부진이 계속되다가 이달 회복세가 뚜렷하다.

조강생산량은 10월 797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 9월은 8695만 톤으로 17.9% 급증했다. 전월 대비로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울철 비수기라는 점은 약세요인이다. 하지만 뒤늦게 회복세를 탄 업황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서 철광석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란 관측이다. 

작년 철광석 수입량은 11월 9161만 톤에서 새해를 앞둔 12월 1억496만 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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