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철강시장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 철근과 형강, 열연과 후판 등 주요 품목에 걸쳐 급락이 나타났다. 특히 포스코산 열연 거래 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90만 원대로 떨어졌다. 100만 원을 밑돈 건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산 거래 가격은 80만 원 후반대 투매 물량이 등장하고 있다. 성수기인 9월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반면 중국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이다.
페로타임즈 8월 2주차 국내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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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금) 포스코 현대 5월 인상이 부른 '거래절벽'…"이제라도 연착륙 필요" |
우리나라 철강 시장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주 철근과 형강, 열연과 후판 등 주요 품목에 걸쳐 급락이 나타났다. 성수기 9월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반면 중국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이다. |
8월 11일(목) 포스코산 열연 90만 원대 '추락'…수입산 80만 원대 '투매' |
포스코산 열연 거래 가격은 이번주 90만 원대로 떨어졌다. 100만 원을 밑돈 건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산 거래 가격은 80만 원 후반대 투매 물량이 등장하고 있다. 후판은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약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
8월 9일(화) 포스코그룹 회사채 최대 규모 vs 中小 철강사 "문턱에서 막힌다" |
포스코그룹은 올해 최대 규모인 1조 원 상당 회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철강업계 대다수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회사채 발행건수는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8월 12일(금)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지분 매각…복합위기 선제 대응 |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제철소를 아르셀로미탈에게 매각한다. 회사 측은 12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브라질 현지에서 나온 관측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유 지분(30%) 전량을 8416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
8월 9일(화) 철강 수출 6개월 만에 '반등'…아시아 유럽 '훈풍' |
우리나라의 철강재 수출은 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와 유럽향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등에서 이를 만회하고도 남았다. |
8월 10일(수) 동국제강 아주스틸 등 방화문 진출…동반위 실태조사 '불공정' 반발 |
동국제강 아주스틸 등 컬러강판 메이커들이 방화문(셔터)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가운데 방화문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심사과정을 두고 업계와 정부 측 의견이 충돌했다. 앞서 6월 컬러강판 업계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가 실시됐다. |
8월 9일(화) 정금강업 '컬러강판 강자' 新사업 도전…'2026년 좌표 설정' |
정금강업이 컬러강판 유통 분야 선두에서 사업 다각화로 발을 뻗는다. 창업자인 정형욱 회장은 2021년 회사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정창엽 사장은 지난해 대표이사를 맡아 올해로 2년째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
8월 12일(금) 포스코인터, 포스코에너지 합병 결정…LNG 벨류체인 완성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고, LNG사업에서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사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합병 시 연간 매출은 약 4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이상 초대형 회사로 재탄생한다. |
8월 8일(월) 세아창특, 아람코 합작법인 설립완료…중동시장 공략 가속 |
세아창원특수강은 8일 사우디아람코와 공동투자한 합작법인 'SeAHGulf Special Steel Industries(SGSI)'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GSI는 현지 최초 STS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을 건설하고 연산 1만7000톤 규모 고부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
8월 11일(목) 공정위, 철근 담합 11개사에 과징금 2565억700만 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전기로 제강사 및 압연사 총 11곳에 과징금 2565억 원을 부과하고 이 중 7개사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강사 7곳은 지난해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 담합으로 3000억 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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