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세아창특, 아람코 합작법인 설립완료…중동시장 공략 가속
[핫토픽] 세아창특, 아람코 합작법인 설립완료…중동시장 공략 가속
  • 김세움
  • 승인 2022.08.0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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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
세아창원특수강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

세아창원특수강은 8일 사우디아람코와 공동투자한 합작법인 'SeAHGulf Special Steel Industries(SGSI)' 설립을 완료하고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앞선 작년 9월 '사우디산업투자공사(Dussur)'와 2억30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 원) 규모 현지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튜브 공장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 EU, 사우디, 중국 등 글로벌 6개국의 기업결합 신고 및 세부 협의 과정을 거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에 에너지산업 국제허브로 조성 중인 'King Salman Energy Park(SPARK)'에 자리잡은 최초의 STS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으로, 약 5만 평 부지에서 연산 1만7000톤 규모 고부가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착공은 올해 4분기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이 목표다.

SGSI는 사우디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프로젝트와 세아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철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동시장 공략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세아창원특수강 자회사 CTC의 STS 정밀관 제품과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이녹스텍(Inox Tech)의 STS 용접강관 등 총 4개 제품도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을 획득, 그룹 내 4개사가 품질을 인정받아 양사간 파트너십을 입증했다.

특히 CTC에서 생산하는 STS 정밀관은 열처리를 통해 내식성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오일·가스 분야에 폭넓게 적용돼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과 함께 중동시장 공략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완료됨으로써 사우디 현지 STS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산하 계열사들의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 등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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