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탄소중립 강재 70만톤 공급…JFE 특수강 봉강 2만엔 인상
[지금 일본은] 일철 탄소중립 강재 70만톤 공급…JFE 특수강 봉강 2만엔 인상
  • 정하영
  • 승인 2022.05.11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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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2023년 CO₂-Zero 강재 70만톤 공급
JFE스틸 특수강 봉강‧선재 5월 계약 2만엔 인상
일본제강소M&E, 발전용 샤프트 등 검사 ‘비리’
JFE조강, 2021년 이익 대폭 감소 가격 반영 지연

제목 : 일본제철, 2023년 CO₂-Zero 강재 70만톤 공급

일본제철은 10일 2023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실질 제로(CO₂-Zero) 강재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EV) 구동모터에 사용하는 전기강판 등의 강재를 연간 70만톤 규모로 자동차 업체 등에 출하하는 것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CO₂-Zero 강재 공급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10일 개최한 2021년 결산 발표회에서 세토나이제철소 히로하타지구에 신설한 전기로의 상업운전을 올해 시작,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재 공급을 개시키로 했다.

히로하타 신설 전기로는 그린(Green) 전기를 사용하여 CO₂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으로 전기강판 등 고급강의 CO₂-Zero 강재 대규모 생산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제목 : JFE스틸 특수강 봉강‧선재 5월 계약 2만엔 인상

JFE스틸은 특수강 봉강‧선재 전 제품 및 반제품(블룸 등)의 판매 가격을 5월 계약부터 국내 상사(히모츠키) 및 유통(미세우리)과 수출 등 모든 판매분에 대해 톤당 2만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원료 가격 연동제(할증제)를 적용하지 않은 거래처가 대상으로 3월 계약분 이후 2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이들 제품의 작년 1월부터 누적 인상폭은 톤당 7만엔에 이르게 됐다.

철광석, 연료탄, 철스크랩(고철) 등 주요 원료 및 합금철 등 부자재,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키로 했다.
 

제목 : 일본제강소M&E, 발전용 샤프트 등 검사 ‘비리’

일본제강소는 지난 9일 자회사인 일본제강소M&E가 생산한 화력발전용 샤프트 등에서 검사 비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문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 요구 품질 기준을 충족한 것처럼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시험성적서 등을 부정 발급했다.

발전소 터빈의 로터 샤프트와 발전기 코일을 고정하는 리테일닝 링 두 종류에서 이 같은 부정이 발생한 것으로 자체 조사했다. 2월 하순 내부 신고가 발생해 3월 하순 검사 비리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목 : JFE조강, 2021년 이익 대폭 감소 가격 반영 지연으로

JFE스틸의 봉형강 제조 계열사인 JFE조강은 10일 2021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1117억1700만엔으로 전기 대비 4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600만엔으로 전년비 무려 92.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대폭 감소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억7천만엔, 10억7300만엔에 그침으로써 전년 대비 56.3%, 49.0% 각각 감소했다.

건설용 강재 수요가 대형 공사 중심으로 회복했지만 중소형 아파트 등 주요 수요처의 회복이 더뎠고 철스크랩과 합금철 등 부원료, 에너지 조달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회복이 지연돼 영업익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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