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특수강, 경영실적 ‘최고’…300계 STS냉연 70만엔 전망
[지금 일본은] 특수강, 경영실적 ‘최고’…300계 STS냉연 70만엔 전망
  • 정하영
  • 승인 2022.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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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업계, ’21년 경영실적 최고 호조
철골 ‘21년 수요 13% 증가 466만톤
3월말 국내 보통강 강재 재고 8개월만 ’감소‘
STS 300계 냉연, 7월 이후 70만엔 도달 전망

제목 : 특수강업계, ’21년 경영실적 최고 호조

특수강업계의 2021년(회계년도 기준, ‘21.4월~’22.3월) 경영실적이 판매량 증가 및 원연료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적기 반영한 결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최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동특수강은 판매량 회복과 공구강과 기능성 자성 재료 등 고부가 제품 증가로 매출액 5296억6700만엔(전년비 28.3% 증가), 경상이익 392억엔(3.1배), 순이익 268억9400만엔(5.95배)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종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산양특수제강은 판매량 증가와 할증료 적용에 따른 판매가 상승으로 2020년 적자에서 2021년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3632억7800만엔으로 전년비 72.4% 증가했으며 경상이익 216억6400만엔(전년 47억6200만엔 적자), 순이익 152억6700만엔(적자 68억7천만엔)을 기록했다.

4월 26일 실적을 발표한 히다치금속 역시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427억엔, 순이익은 120억엔 흑자(전년 422억엔 적자)를 달성했다.

다만 애지제강은 매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원연료, 기타 자재 등의 구매 가격 폭등 분을 다소 제때에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줄었다. 매출액은 2601억3800만엔(전년비 27.0% 증가), 경상이익 35억800만엔(17.4% 감소), 순이익 9억33만엔(69.4% 감소)을 기록했다.
 

제목 : 철골 ‘21년 수요 13% 증가 466만톤

국토교통성이 28일 공표한 건축착공 통계를 바탕으로 추산한 2021년(회계년도 기준, ’21.4월~‘22.3월) 철골 수요량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465만6250톤이라고 일간철강신문이 보도했다. 3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실적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웃돌았다. 특히 대형 재개발 공사가 진행된 2021년 10월의 경우 13년 만에 50만톤을 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요를 지속했다.
 

제목 : 3월말 국내 보통강 강재 재고 8개월만 ’감소‘

일본철강연맹은 28일 보통강 강재 수급 속보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내 재고는 596만6천톤으로 2월말 대비 4% 이상 감소했다. 8개월 만에 감소했다.

수출과 함께 국내 출하가 증가하면서 업체들의 재고가 감소했다. 반도체 부품 조달 어려움에 따른 자동차 감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건설기계, 산업기계 등 제조업과 건설 부문의 수요가 안정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보통강 강재 재고가 600만톤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3월말 재고율은 160.1%로 2월말보다 약 40%p 낮아졌다.
 

제목 : STS 300계 냉연, 7월 이후 70만엔 도달 전망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유통 가격이 7월 이후 톤당 70만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일간산업신문이 전했다.

원료 가격 상승 등을 배경으로 STS 제조업체들이 판매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있어 유통업게에서는 판매 가격 전가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기준이 되는 SUS(STS)304 두께 2㎜, 2B 제품의 시중 거래 가격은 52만~53만엔에 이뤄지고 있다. 또한 5월 이후 톤당 10만엔 전후의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유통업계에서는 20만엔 인상을 추진하는 양상이다.

종전 유통 거래가격 최고치는 2007년 7월 65만엔으로 이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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