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브라질 해운항만청장 CSP 뻬쎙항만 '성공적 평가'
[브라질통신] 브라질 해운항만청장 CSP 뻬쎙항만 '성공적 평가'
  • 주원석 브라질 지사장
  • 승인 2019.09.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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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야적시설, 부두시설, 건설중인 다목적 터미널 참관
빼쎙항-로테르담 항만당국 상호협력 등 운영모델 참고
사진 중앙 디오고 필로니 해운항만청장, 오른쪽 네번째 다닐로 쎄르빠 항만단지운영공사 사장.
사진 중앙 디오고 필로니 해운항만청장, 오른쪽 네번째 다닐로 쎄르빠 항만단지운영공사 사장. 사진=동국제강 제공

[브라질=주원석 지사장] 브라질 연방정부의 인프라부 산하 해운항만청의 디오고 필로니 청장이 동국제강, 포스코, CSP제처소가 투자한 뻬쎙 항만단지를 방문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게 주 목적이다.

디오고 필로니 항만해운청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1일 단지 내의 화물야적시설, 부두시설 및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다목적 터미널의 제9선석 등을 둘러봤다. 뻬쎙항은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투자한 CSP제철소가 사용하는 항만시설이다.

다닐로 쎄르빠 항만단지운영공사 사장은 “뻬쎙 항만시설을 다시 견학한 것 외에도, 뻬쎙항과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당국이 어떻게 상호 협력 관계를 진행하는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뻬쎙-로테르담 협력 모델이 어떻게 운용되며, 나아가 브라질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사업 프로그램에 참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디오고 청장은 “로테르담 항만당국이 뻬쎙항만의 운영에 참여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문이었다”며 “뻬쎙항만이 최근 성장한 배경과 원인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규모인 로테르담항만은 2018년 12월에 뻬쎙항만단지의 지분을 30% 인수, 투자와 경영, 항만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디오고 청장은 “정부는 항만의 관리와 운영에 대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한 운영방식을 위해 여러 방식과 모델을 검토하고, 뻬쎙에 적용된 민간용 터미널 모델 역시 계속 검토하고 관찰해왔다”면서 “우리는 민간업계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공공의 이익도 보호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뻬쎙에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번 방문에는 해운항만청의 법규정책부 이사 파비오 라보르, 항만모델링 사업부장 다니엘 알디구에리, 항만단지의 파비오 아브레우 이사 및 두나 곤딩 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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