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철 가격 전망 '혼선'…철강재 철광석 '엇갈린 행보'
글로벌 고철 가격 전망 '혼선'…철강재 철광석 '엇갈린 행보'
  • 이재학
  • 승인 2021.09.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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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표인 터키 시장에서는 고철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비관론과 반대 의견이 엇갈린다. 6월 말 이후 현재까지 55달러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 시장에서는 고철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비관론과 반대 의견이 엇갈린다. 6월 말 이후 현재까지 55달러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철스크랩(고철) 가격 향방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다. 철강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안정된 반면 철광석은 폭락세로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다. 해상운임은 고공행진 속에서 최근 소폭 하락하면서 방향을 탐색 중이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고철 수입 가격은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45달러다. 이번주 발틱해에서 3만5000톤이 성약됐다. 등급별 가격은 HMS No.1&2 445달러(2만3500톤), 슈레디드 460달러(6000톤), 보너스 460달러(3000톤), 레일 465달러(3000톤) 등이다.

제품 시장은 약세에서 안정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중국의 열연, 철근 선물 가격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터키의 수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철광석은 폭락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하방압력을 키울 요인이다.

현재 터키의 유럽산 HMS No1&2 수입 가격은 440달러, 발틱해 445달러에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터키는 10월 선적분으로 25개 카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산은 A3 기준 419달러로 최근 소폭 반등했다. 해상 운임은 고공행진 중이고, 선박 공급은 부족하다.

루마니아산 A3는 415~422달러로 형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고철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비관론과 반대 의견이 엇갈린다. 6월 말 이후 현재까지 55달러 하락한 상태다.

터키의 철근 및 고철 간 스프레드(격차)는 222달러로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터키의 철근 수출 가격은 FOB 667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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