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UAE 냉간압연 AGIS사 압연능력 증강
[해외토픽] UAE 냉간압연 AGIS사 압연능력 증강
  • 정하영
  • 승인 2021.07.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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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지분 20%, 중동 수요 증가 기존 냉간압연기 강화

일본제철이 20% 지분 출자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냉간압연업체인 AGIS(Al Ghurair Iron & Steel LLC)사가 냉간압연 생산능력을 증강한다.

중동 지역의 건축용 박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용융아연도금라인(CGL)에 사용하는 소재인 냉간압연 능력을 늘릴 목적이다. 새로운 증설보다는 기존 설비능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를 예상하고 있다.

AGIS의 현재 공정별 연간 생산능력은 반연속 산세라인 35만톤, 가역식 냉간압연설비 25만톤, 용융아연도금 2기 50만톤이다. 2016년 No.2 CGL 증설로 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이 2배로 늘어나면서 냉간압연 능력이 부족해졌다.

중동은 역내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가 도금강판과 봉형강류 수입 강재에 세이프가드(SG,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상태다. 또한 이라크와 시리아의 부흥 수요가 예상되는 등 철강시장은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GIS와 일본제철은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원자재인 열연강판(코일)을 우선적으로 일본제철에서 구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본제철의 수출 여력이 제한되면서 AGIS는 일본제철 외의 긴급 조달량을 늘린 상황이다. 냉간압연 능력을 증강한 이후에는 열연코일 구매량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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