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중국 철강價 다시 '급등'…재고감소세 '감산명령' 자극
[핫토픽] 중국 철강價 다시 '급등'…재고감소세 '감산명령' 자극
  • 김종혁
  • 승인 2021.03.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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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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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은 이번주 급등으로 출발했다. 재고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당산시 철강사에 대한 감산명령이 시장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선물시장은 열연은 추가 상승한 반면 철근은 소폭 하락했다. 중국의 감산은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철강재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상해에서 열연 내수 가격은 5170위안으로 지난주 마감일(19일)보다 100위안(15달러) 상승했다. 후판은 5120위안으로 열연과 같은 폭으로 올랐다. 열연과 후판은 이달 5000위안을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 수준에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철근과 선재는 4790위안, 4860위안으로 70위안씩, 냉연과 도금재는 50위안, 30위안 각각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환경오염이 심각한 당산시 23개 제철소(6개 6월말, 17개 연말)에 대해 감산명령을 내렸다. 올해 철강 수요는 호조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수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재고는 작년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19일 5대 철강재 유통 재고는 2673만 톤으로 전주보다 79만 톤 감소했다. 전년 동기인 3월20일 기준 재고는 3114만 톤으로, 올해보다 441만 톤이나 많았다. 성수기에 이제 막 진입한 상황에서 공급이 제한된 것이다. 철근은 1786만 톤으로 48만 톤 줄었고, 열연은 298만 톤으로 15만 톤 감소했다.

선물시장은 품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같은 날 상해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5097위안으로 전날보다 60위안 상승한 반면 철근은 4763위안으로 6위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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