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제일제강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이사회 대거 물갈이
[Company&] 제일제강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이사회 대거 물갈이
  • 박성민
  • 승인 2021.03.2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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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최대주주 변경, 신임 한상민 대표이사 선임
트루윈창업투자, 캐디언스시스템 인물들로 이사회 재구성

제일제강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인물들이 대거 물갈이 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한상민 트루윈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제일제강에 따르면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상민 트루윈 창업투자 대표이사, 최광민 광흥종합기계 대표이사, 이형복 캐디언스시스템 대표이사 등 6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제일제강은 대표이사를 이전 노금희 전 대표이사에서 한상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들은 이번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들의 인물들로 채워졌다.

제일제강의 2대주주였던 '케이원피플'과 '신박한사람들'은 약 195억 원에 회사 주식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팔아치웠다.

이에 제일제강은 최대주주가 캐디언스시스템으로 변경됐고, 캐디언스시스템의 이형복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캐디언스시스템은 91억 원을 투자해 제일제강 지분 9.36%를 인수했다. 캐디언스시스템은 1995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로 2019년 자산총계는 96억 원이다. 같은 해 매출액은 12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최광민 광흥종합기계 대표이사는 크리스탈밸류제1호조합 최다출자자로, 크리스탈밸류제1호조합은 캐디언스시스템과 특수관계자로 묶여있다. 크리스탈밸류제1호조합은 출자금 49억 원을 써서 제일제강 주식과 BW를 인수했다. 최 대표는 30억 원을 출자해 조합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트루윈창업투자는 크리스탈밸류제1호조합의 대표자로 한상민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밖에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동규 이사, 김덕준 이사도 트루윈창업투자에서 감사·이사 직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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