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제철은 13일부터 우츠노미야 공장의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6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2 구매 가격은 3만5000엔으로 조정된다.
이번 인상은 일본 관동 지역의 시세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간 전력문제로 동경제철 우츠노미야 등 관동지역 전기로 제강사들은 감산에 돌입했다.
잇따른 가격 인하로 이 지역 고철 시세는 다른 곳보다 1만 엔 내외로 낮게 형성되는 등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
일본 관동철원협회의 10일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이 급등하고, 일본의 업황도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가격은 상승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우츠노미야 외 다른 공장의 H2 구매 가격은 현재 3만6500엔에서 최고 3만8000엔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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