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월 조강생산량은 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춘절 연휴를 대비한 증산으로 풀이된다. 생산량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한으로 재고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철강 회원사들의 이달 11~20일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20만 톤으로 이달 초 대비 1%가량 증가했다. 앞서 10일 생산량은 이전 같은 기간 대비 1.5% 늘어났다.
중순 기준으로 전국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285만 톤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평균(295만 톤)보다 적은 양이지만, 현 추세라면 월 기준 8300~8400만 톤으로 추정된다. 작년 1월 생산량(약 8000만 톤)보다 높은 수준이다.
철강재 재고도 함께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 물류제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CISA 철강 회원사들의 재고는 철강 완제품 기준으로 1404만 톤으로 연초 대비 21%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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