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中 조강생산 ‘10억 톤’ 시대를 열다…14차 5개년 ‘장밋빛’
[해외토픽] 中 조강생산 ‘10억 톤’ 시대를 열다…14차 5개년 ‘장밋빛’
  • 김종혁
  • 승인 2021.01.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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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중국의 2020년 조강생산량은 사상 처음으로 10억 톤을 돌파했다. 13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 2016년부터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이 가간 약 2500만 톤이나 불어났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조강생산량은 10억5300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2016년 8억837만 톤으로 사상 처음으로 8000만 톤을 돌파했다. 2017년은 8억7090만 톤, 2018년과 2019년은 9억2830만 톤, 9억9634만 톤으로 계속 증가했다.

2016년은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 첫해였다.

1억5000만 톤에 이르는 설비를 폐쇄하는 등 고강도 산업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탔다. 대체로 노후화되고, 환경설비가 미흡한 기업을 대상으로 퇴출 작업이 진행했다.

아울러 대기업 우량 철강사를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가 병행되면서 설비능력은 되레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4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각 종 인프라 투자 및 신규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중국 철강산업은 이를 기반으로 연간 조강생산량 ‘10억 톤’ 시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월 한 달 간 조강생산량은 912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정부의 겨울철감산은 중국강철공업협회(CISA) 비회원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형 철강사 중심의 협회 회원사들은 반대로 증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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