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PICK] 중국 철광석 ‘춘절’ 재고확보…170달러 강세
[원료PICK] 중국 철광석 ‘춘절’ 재고확보…170달러 강세
  • 김종혁
  • 승인 2021.01.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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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171.9달러 10년만의 최고치 유지
중국 춘절 재고확보 및 내수 조달 차질 우려
글로벌 고로사 증산 한국 일본 유럽 미국 ↑
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은 170달러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4분기 폭등을 기록한 뒤에도 조정 기미가 미미하다. 중국은 춘절 연휴를 대비한 철광석 재고 확보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은 내수 조달에 지장을 주고 있다.

15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71.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6%(1.0달러) 상승했다. 12월 말 대비로는 8.1%(12.9달러)나 올랐다. 작년 12월 21일(176.1달러)를 제외하면 약 10년 만의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춘절 연휴 이전 철광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수입에 나서고 있다. 통상적인 추세다. 현재 수입 재고는 많지 않다. 같은 날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2410만 톤으로 작년 1월 1억2340만 톤보다 조금 늘었다.

중국의 생산은 감안할 때 철광석 수급은 타이트하다는 평가가 주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물류 봉쇄로 인해 내수에서 철광석을 조달하는 데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국 외에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도 수요가 좋다.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각 국가 고로들은 증산에 나서고 있다.

원료탄(강점결탄)도 강세다. 15일 중국의 수입 가격은 208.7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2%(0.5달러) 소폭 상승했고, 12월 말 대비로는 4.3%(8.6달러)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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