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자동차사 통합완료 'STELLANTIS' 공식 출범
세계 4위 자동차사 통합완료 'STELLANTIS' 공식 출범
  • 정하영
  • 승인 2021.01.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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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와 PSA 통합 완료, 2019년 789만대 생산 점유율 약 9%

글로벌 완성차 회사인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와 PSA(푸조시트로엥그룹)가 통합을 완료하고 ‘스텔란티스(STELLANTIS)’란 사명으로 새로이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10월 처음 합병 계획을 발표한 양사는 지난 4일 각각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520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이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18일부터 주식 거래도 재개된다. 스텔란티스는 라틴어인 스텔라(Stella, 별)와 아틀란티스(Atlantis, 신대륙,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양사의 세계 판매 대수는 2019년 789만대로 약 800만대에 이르며 매출은 2000억달러를 넘어서 세계 4위로 부상하게 된다. 시장점유율은 약 9%다. 세계 1~3위는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 르노닛산동맹이다. 스텔란티스의 회장은 존 엘칸 현 FCA 회장이, CEO는 PSA의 최고경영자인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승계키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기존의 브랜드명과 로고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으로 FCA의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닷지, PSA의 푸조, 시트로엥, 오펠 등이다. 양사 합병을 통한 생산 플랫폼 결합 등으 약 50억유로(약 6조6천억원)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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