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韓 STS스틸바 AD관세 3년 연장 확정...日·인도 최대 15.39%
[핫토픽] 韓 STS스틸바 AD관세 3년 연장 확정...日·인도 최대 15.39%
  • 박성민
  • 승인 2021.0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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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과 인도, 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 반덤핑관세를 3년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느 국내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스테인리스 업계들의 국내 점유율 지키기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5일 정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 인도, 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부처간 협의를 통해 무역위의 건의를 수용하고 반덤핑방지관세 연장안을 의결했다.

일본과 스페인산은 일괄 15.39%, 인도는 비라즈 프로파일즈 리미티드에 한해 3.51%(기타 인도산은 15.39%)의 덤핑방지 관세가 부과된다.

이번 반덤핑관세 부과 건은 세아창원특수강과 세아특수강이 요청한 것으로 기존 AD(반덤핑)관세 부과를 종료할 경우 덤핑 및 국내산업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앞서 작년 11월 이들 국가 제품에 대한 반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종료하면 국내 산업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 3년간 관세 부가를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일본, 인도 및 스페인산 STS스틸바에는 2004년 7월 이후 AD관세가 부과돼 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7년 6월부터는 3.56~15.39%를 부과해 왔다.

인도산 STS스틸바 수입량은 2016년 7719톤에서 2017년 1만1476톤, 2018년 1만5875톤으로 계속 늘어났다. 2019년은 1만3741톤이었다.

STS스틸바는 첨단정밀산업, 자동차부품, 화학기계, 건설자재, 기타 산업설비 등의 용도로 폭넓게 사용되며 2018년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000억 원, 10만 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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