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재도약 사업에 2021년부터 1354억 규모 투자지원
철강산업 재도약 사업에 2021년부터 1354억 규모 투자지원
  • 정하영
  • 승인 2020.12.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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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354억, 3개 거점센터 27개 과제 지원
중소·중견 철강사 등 철강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
철강협회 고부가화 15개·친환경 4개 사업 주관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히 포항, 광양, 당진시 등 철강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난 7월 해당 지자체와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등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어 12월 29일 산업부의 약 5조원 규모 지원 계획을 담은 ‘2021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중 신규 사업으로 포함돼 2021년에 167억원을 지원받는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은 중소 철강사의 미래 기술력 확보를 통한 철강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354억4천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철강산업이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중견 철강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의 3개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항을 거점으로 3개 철강도시에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포항거점센터는 총사업비 73억원으로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부지면적 1만1813㎡, 건축연면적 2084㎡ 규모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

거점센터에는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등 15종의 실증장비와 포항 등 지역 거점을 활용한 철강산업 집적지의 기술교류를 통한 철강산업 재도약의 밑바탕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기술DB 활용 지원, 수요산업 연계 협의체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분말기반 맞춤형 철강소재, 주조기반 고특성 철강소재 등 모두 27개 중점기술개발과제에 평균 63억7천만원이 지원된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사업 역시 철강산업의 원료화 및 고순도화 공정기술, 부산물 응용확대 기술 등 12개 중점기술개발 과제에 평균 64억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는 이중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사업 중 15개 사업,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사업 4개 사업 등 19개 사업의 주관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 출처 =  한국철강협회 )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과제 목록 ( 출처 = 한국철강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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