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조강생산 글로벌 전지역 '쑥쑥'...4개월 연속 증가세
[해외토픽] 조강생산 글로벌 전지역 '쑥쑥'...4개월 연속 증가세
  • 박성민
  • 승인 2020.12.24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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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럽 남미 중동 등 전지역 증가세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생산 웃돌아
아시아 생산 견인...중국 인도 베트남 파키스타 급증
자료=세계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세계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전세계 조강생산량이 4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지역에서 줄줄이 생산량이 증가했다. 중국은 대기오염 정책으로 9000만 톤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생산을 기록하며 올해 10억 톤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면 일본과 한국, 미국 등은 생산이 위축됐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64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억582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984만 톤) 증가했다. 8월 부터 4개월 연속 전년 생산량을 웃돌았다.

아시아지역 조강생산량은 1억2012만 톤으로 8.3%(883만 톤) 늘어나며 생산을 견인했다.

국가별로 중국은 8766만 톤으로 8.0% 증가했다. 중국정부의 겨울철 대기오염 대책에 따라 철강사들의 감산이 실시되며 9000만 톤 행보가 깨졌다. 전월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작년 2위 생산국인 인도는 925만 톤으로 3.5% 늘어나며 2개월 연속 900만 톤 이상을 생산했다. 베트남은 410만 톤으로 166.6% 급증했다. 또 태국 45만 톤, 파키스탄 37만 톤으로 각각 33.6%, 42.3% 늘어났다.

반면 일본은 726만 톤으로 5.9%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576만 톤으로 2.4% 줄었다.

아시아 외 지역에서도 줄줄이 생산량이 늘어났다.

유럽연합은 28개국은 1281만 톤으로 5.5% 늘어났다. 코로나 이후 첫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CIS 6국은 824만 톤으로 7.0% 증가했다. 또 남미 366만 톤, 기타 유럽 347만 톤, 중동 362만 톤으로 각각 8.4%, 9.1%, 7.6% 늘어났다.

반면 북미는 850만 톤으로 10.8% 급감했다. 아프리카는 107만 톤으로 3.0% 줄었다.

1~11월 누계 생산량은 16억7040만 톤으로 1.3%(2146만 톤) 줄었다.

아시아지역은 12억3979만 톤으로 2.0% 늘어났다. 중국은 9억6116만 톤으로 5.5% 늘었다. 베트남은 2661만 톤으로 43.6% 급증했다. 물량은 적었지만 태국 406만 톤, 파키스탄 335만 톤으로 각각 4.4%, 10.2% 증가했다.

반면 인도는 8939만 톤으로 12.3% 급감했다. 일본은 7567만 톤, 한국 6080만 톤으로 각각 17.35, 7.2% 줄었다.

이밖에 유럽연합(14.6%), 북미(16.7%), CIS(1.2%), 남미(10.6%), 아프리카(14.1%)의 생산도 감소했다.

기타유럽과 중동은 각각 3.4%, 1.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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