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SCR 투자확대 총 6기…질소산화물 80% 감축
동국제강 SCR 투자확대 총 6기…질소산화물 80% 감축
  • 김종혁
  • 승인 2020.12.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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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 설비투자 포항 1기 부산 4기 신규 도입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회사측은 2021년부터 포항공장의 형강 생산라인의 가열로와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를 각 1기, 4기씩 신규 도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친환경 설비확장과 정부의 '그린뉴딜' 등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SCR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꾸어 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동국제강은 앞서 부산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시키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했다.

2021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 총 5기의 SCR 설비가 추가적으로 도입되면 총 6기의 SCR 설비가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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