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친환경단지 조성에 853억6950만원 투입
인천 동구 친환경단지 조성에 853억6950만원 투입
  • 박성민
  • 승인 2019.07.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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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동구청
사진=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가 대형사업장 친환경 공장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8일 동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철저한 관리 및 과학적 환경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동구환경관리 2023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3 종합 추진계획은 총 21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853억6950만원의 사업비(국비 5억7000만원·시비 4억4700만원·구비 14억8250만원·민자 828만7000원)가 투입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 3개 사업장에 30억6400만원을 들여 환경·미관·조경 개선 사업을 한다.

현대제철의 북항 고철부두 등 비산먼지저감시설을 교체하고 동국제강 120톤 전기로의 악취저감시설을 개선한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노후 대기배출시설(20t 보일러)를 교체한다.

중소형 배출사업장도 친환경 공장으로 바꾼다. 동구는 승리산업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 악취저감기술 컨설팅을 추진하며 우수사업장에는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에도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동구는 2019년 상반기 3곳 사업장에 보조금 1억원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도 2억7천9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 관리, 공사장 환경 및 빛 공해 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운영, 실내공기 질 관리 및 개선 사업, 석면 종합관리 등의 사업도 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2023년까지 5년간 총 854억원을 투자해 동구환경관리 2023종합추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경영 촉진으로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구 내 195개 사업장을 점검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북항 고철부두에 CCTV 모니터링 및 풍속감시시스템 운영을 통해 근원적인 감시·관리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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