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근 형강 9월 출하량 35.8% 급증…철근 첫 40만톤 돌파
[초점] 철근 형강 9월 출하량 35.8% 급증…철근 첫 40만톤 돌파
  • 김종혁
  • 승인 2020.10.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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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철근 형강 출하량은 9월 30% 이상 급증했다. 철근은 올해 처음으로 월 40만 톤을 돌파했고, 형강은 50% 이상 급증했다. 철근 재고는 작년보다 10만 톤 이상 줄어든 상태로, 수급은 타이트하다. 형강 재고는 작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역시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철근 호조는 계속되는 반면 형강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9월 철근과 형강(H형강 기타형강 포함) 출하량은 총 12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8% 급증했다. 철근은 83만 톤, 형강은 41만 톤으로 28.7%, 52.4% 각각 증가했다.

국내 경기는 코로나19 회복국면으로, 9월부터 건설분야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부진에 따라 올해 누계 출하량은 전년을 크게 밑돌았다. 1~9월 두 품목의 출하량은 96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철근은 694만 톤으로 8.1% 감소했다. 형강은 343만 톤으로 1.2% 줄었다.

출하는 이달까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월부터는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에서 철근은 앞으로도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형강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말 재고는 철근이 32만 톤으로 11만 톤이 나 줄었다. 작년 9월 재고는 43만 톤으로, 올해 재고는 매우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형강은 48만 톤으로 전월보다 3만 톤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 재고는 44만 톤으로 올해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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