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세아베스틸 고철價 동결 ‘재고확보’ 무게…일본산 계약 추진
[초점] 세아베스틸 고철價 동결 ‘재고확보’ 무게…일본산 계약 추진
  • 김종혁
  • 승인 2020.10.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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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아베스틸
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이 국내 철스크랩(고철) 재고확보에 역점을 둔 모양새다. 세아베스틸은 29일 예정했던 가격 인하를 유예했다. 국내는 수입산보다 가격이 낮아 원가절감에 유리할 뿐더러 겨울철 공급 감소를 대비해 수급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세아베스틸은 4분기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다. 주력 수요기반인 자동차산업의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앞서 6월 감산에 들어간 뒤 8월부터 정상 조업에 착수했다.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회복국면에 들어선 상태로,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은 최소 내년 초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도요타의 경우 내년 3월까지 토요일 일요일 주말 가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고철 가격은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19일과 24일 가격을 인하했지만 시장 거래 가격은 되레 강세다.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은 선반설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세아베스틸의 이번 가격 인하는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겨울철 재고확보는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해외 가격도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이 더 강조된다. 세아베스틸은 28일 일본산 고철 수입 계약도 함께 추진했다.

비드 가격은 신다찌(생철) 기준 CFR 톤당 3만3500엔, 슈레디드는 3만2500엔이었다. 세아베스틸은 최초 제시한 가격보다 1000엔 이상 높였다. 원화로는 생철 기준 36~37만 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 거래 가격은 톤당 32~33만 원으로 낮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특히 동남아 시세는 우상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강사 고철 구매는 국내에 집중하되 수입은 보완 기능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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