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각각 37%, 26% 급감...유럽 북미 줄줄이 감소
1~9월 25%(321만 톤) 줄어...역대 최저치 행보 이어가
우리나라 철강재 수입이 9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6월 100만 톤 선이 무너진 데 이어 7월~9월 3개월 연속 80만 톤 규모로 떨어졌다. 중국과 일본산 수입이 특히 줄어든 가운데 거의 전 품목에 걸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자료에 따르면 9월 철강재 수입은 84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2.1% 급감했다. 이는 올해 9개월 연속 전년치를 밑돈 것으로, 3개월 연속 80만 톤 규모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열연은 24만 톤으로 44.1% 급감했다. 중후판은 9만 톤으로 26.4% 줄었다. 이 외에 냉연강판(13.3%), 아연도강판(54.3%), 전기강판(6.4%)이 감소했다. 반면 컬러강판은 2만 톤으로 120.1% 급증했다. 물량은 미미했지만 석도강판은 155.7% 늘었다.
봉형강 및 강관은 모두 줄었다. 형강 2.5%, 선재 41.9%, 봉강 15.3%, 철근 16.6% 줄줄이 감소했다. 강관은 28.1% 급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39만 톤으로 36.4% 급감했다. 일본은 34만 톤, 대만 2만 톤으로 각각 25.6%, 39.6% 감소했다. 베트남은 2만 톤으로 15.7% 늘었다.
이 외에 유럽 60%, 북미 26.2%, 아프리카 90.1%, 대양주 96.5% 줄었다.
1~9월 수입은 965만 톤으로 25.0% 감소했다. 물량을 321만 톤 줄었다.
열연강판은 274만 톤으로 22.1% 감소했다. 또 냉연강판(24.3%), 아연도강판(28.7%), 중후판(18.2%)이 줄었다.
반면 컬러강판 20만 톤, 전기강판 6만 톤, 석도강판 3만 톤으로 각각 3.5%, 6.8%, 38.4% 늘었다.
봉형강은 형강(20.4%), 선재(27.7%), 봉강(28.0%), 철근(48.6%) 줄었다. 강관은 20.3% 감소했다.
중국은 472만 톤으로 28.8% 감소했다. 일본은 370만 톤으로 8.9% 줄었다. 또 대만 28.4%, 베트남 7.5% 감소했다.
이 외에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대양주도 모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