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해상풍력발전소 준공을 위해 납품한 재킷이 대만 앞바다에 설치됐다. 삼강엠앤티는 해상풍력발전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상반기 매출액이 150% 급증했다.
삼강엠앤티는 대만 지역에만 4곳의 해상풍력발전에 재킷을 납품한다. 올해 초에는 대만 지역에 약 169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 공사를 수주했다.
삼강엠앤티에 따르면 대만에서 약 10km 떨어진 해역에 최초의 재킷 파운데이션이 설치됐다. 총 21개로 모두 삼강엠앤티에서 제조됐다. 재킷의 높이는 55m~65m에 이른다.
해상풍력발전소는 올해 6월부터 준공이 시작됐다. 총 21개의 해상풍력 터빈으로 구성되면 재킷 위에 설치된다. 재킷은 4개의 강철 말뚝으로 해저에 고정됐다.
재킷에는 히타치 5.2 MW 터빈이 탑재된 타워를 지지하기 위해 직경 5.4 m의 7.2 m 높이의 트랜지션 피스(TP)가 포함된다. 또 재킷에는 화물 승선용 다비트크레인 2대와 인력 접근이 가능하도록 보트 착륙용 2대가 함께 제공된다. 이에 더해 내비게이션 조명, 포혼, CCTV 카메라 등 전문 해상 액세서리가 장착됐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