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틸맨 등 4곳과 철강 전자상거래 업무협약
포스코, 스틸맨 등 4곳과 철강 전자상거래 업무협약
  • 박성민
  • 승인 2020.08.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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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철강 전자상거래 운영사 4곳과 업무협약 체결
각 운영 사이트 연결 및 제품정보 상호 교환으로 판매 영역 확장
페로타임즈 DB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운영사들과 함께 온라인 철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재 유통시장 활성화 및 투명한 유통문화 정착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스틸맨네트웍스(대표이사 이재학), 신스틸(대표이사 서기영), 충남스틸(대표이사 김영건∙김완태), 대덕강업(대표이사 모휘)과 각각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키워드로 ‘전자상거래’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맞춰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각 협약사들은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스틸트레이드(www.steeltrade.co.kr)에 각각의 사이트를 상호 배너 형태로 연결하고, 각 협업사 제품을 교차 등록하는 등 온라인 거래 정착에 상호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신스틸: 이야드, 충남스틸: 충남스틸, 대덕강업: 스틸 1번가, 스틸맨네트웍스: 스틸맨)

또한, ‘스틸트레이드’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상 품목이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판재, 봉형강, 강관, 선재, 철강 2차 제품 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사들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제품까지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에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자유롭게 제품을 거래함으로써 거래 효율성을 높여 운영사뿐 아니라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win-win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틸트레이드’를 포함하여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사의 플랫폼은 상호 개방형으로 운영되어 공급자와 수요자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요자가 제품의 가격, 수량, 도착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투명한 철강 유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판매 회원사의 구성도 생산자로부터1,2,3차 유통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거래 품목에 있어서도 특정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판재 철근 형강 강관 선재 봉강 등 전 품목에 걸쳐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철강 전자상거래 기업 스틸맨 이재학 대표는“철강영업의 프로세스나 영업행위를 분석해 보았을 때, 철강전문 영업인력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대체 가능한 영역이 적지 않다”며“제품의 용도나 사이즈, 가격 등도 공급자와 구매자 쌍방 간에 합의가 돼 있어 철강 전자상거래의 걸림돌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이며, 온라인거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관계자는“철강재 전자상거래의 성공요건으로 첫째 철강시장에서 구매자 중심시장으로 전환, 둘째 유통 경쟁력 약화와 축소, 셋째 납기단축 등을 꼽을 수 있다”며“철강 제조의 서비스업화, 철강거래의 대중상품화 등 철강업 패러다임이 생산에서 판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틸트레이드’ 사이트 내에 철강시황 정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에도 힘쓰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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