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서울신문 지분 19.4%를 호반건설에 매각했다.
호반건설은 지난주 포스코가 보유한 서울신문 지분 19.4%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5일 잔금을 치러 지분 소유권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서울신문은 기획재정부(30.5%)와 우리사주조합(29.1%)이 1, 2대 주주다.
서울신문 노조와 11기 우리사주조합은 긴급성명을 통해 “호반건설사가 20%도 채 안 되는 언론사 지분만 갖고자 자금을 투자할 이유는 없다”며 “포스코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나 우리사주조합, KBS 등 나머지 지분을 매입해 끝내는 경영권을 쥐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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