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코로나19 쇼크' 불구 상반기 이익실현..세아창원 호실적
세아베스틸 '코로나19 쇼크' 불구 상반기 이익실현..세아창원 호실적
  • 박성민
  • 승인 2020.08.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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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세아베스틸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실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쇼크로 자동차부문의 실적이 급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세아베스틸은 상반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264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6억 원, 17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 쇼크로 전년 동기 대비 29.1%, 16.7%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3%로 0.3%p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74억 원, 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25.2%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6억 원이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연법인세 실현 가능성 검토에 따른 법인세비용 계상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원가개선으로 이익률은 3.3%로 0.1%p 소폭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비 및 판관비 개선으로 통한 원가절감 및 주요 종속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수익성 방어 전략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조사업의 경우 단가 상승과 CASK(사용후핵원료저장용기)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손익이 개선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주력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세일즈 믹스를 개선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급증했다.

세아베스틸은 코로나19로 주요 수요산업의 가동 정상화와 신규 수주물량 증대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동률은 미미한 상황으로 기존 보유재고 소진에 따라 신규 수주가 낮은 상태다.

세아베스틸은 M/S(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영업활동 강화와 롤마진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외에서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최적의 공장 운영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R&D활동을 확대하고 저가 원부자재 발굴 등 원가절감을 위한 구매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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