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원료價 ‘Post-COVID19' 전기마련…열연 고철 급등
글로벌 철강·원료價 ‘Post-COVID19' 전기마련…열연 고철 급등
  • 김종혁
  • 승인 2020.08.03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광석 110달러대 고공행진 지속
고철 터키발 급등 일본산 30만원↑
열연 한달새 40달러 철근 15달러↑
빌릿 슬래브 등 반제품 20달러 급등

글로벌 철강 시장은 코로나19 영향권에 탈피,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7월은 이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급등했고, 철강사들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익에 기반을 둔 증산기조로 돌아서는 동시에 추가적인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철강사들의 가동률 향상 및 생산증가는 원료가격 강세 기반이 되고, 이는 또 철강사들의 원가반영을 위한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7월 마지막주 철광석 평균 가격은 중국 수입을 기준으로 톤당 CFR 109달러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1달러 하락했다. 일자별로 31일 기준 110.7달러를 기록, 28일 107.3달러까지 일시 조정을 거쳐 또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글로벌 지표인 터키 수입을 기준으로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80달러에 달했다. 스폿 계약에서는 이미 290달러에 달했다. 같은 등급 기준으로 아시아 수입 가격은 평균 273달러, 오퍼 가격은 터키발 상승에 따라 290달러대로 평가된다.

한국 시장과 밀접히 연동되는 일본 H2는 FOB 2만5000엔으로 평가, 한 달 새 2500엔이나 뛰었다. 한국 도착도로 하면 30만 원을 웃돈다.

철강재도 동반 강세다. 아시아 지역 열연 수입 가격은 CFR 470달러였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FOB 평균 478달러다. 한 달 새 상승폭은 30~40달러에 달했다. CFR 기준으로 연초 수준인 500달러에 달했다.

철근은 아시아 수입 기준 톤당 436달러, 중국 오퍼 가격은 441달러였다. 한 달 상승폭은 10~15달러였다.

반제품인 빌릿 가격은 아시아 수입 기준 CFR 톤당 420달러로 6월 말보다 26달러 급등했고, 슬래브는 흑해 수출 기준 FOB 385달러로 22달러 상승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