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상반기 수출급감 '현대 세아베 부진'…하반기 긍정적
특수강 상반기 수출급감 '현대 세아베 부진'…하반기 긍정적
  • 박성민
  • 승인 2020.07.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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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상반기 수출 17%, 수입 20% 급감
중국 대만 수출 증가...중 5~6월 급증
<자료 :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상반기 특수강 수출이 모두 급감했다. 글로벌 완성차 공장들의 생산중단으로 제품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세아베스틸, 현대제철은 수주 감소로 생산 조절에 들어갔고 중소기업들의 가동률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과 대만향 수출은 증가했지만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반기는 자동차공장의 가동률 향상으로 뚜렷한 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특수강 수출은 354만 톤으로 17.0%(72만 톤) 급감했다. 일본를 비롯해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에 대한 수출이 줄었다.

일본은 36만 톤으로 25.9% 감소했다. 또 인도 34만 톤(44.7%), 베트남 29만 톤(19.7%), 태국 25만 톤(29.1%), 말레이시아 16만 톤(17.4%) 순이었다.

반면 중국과 대만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67만 톤으로 5.0%(3만 톤) 늘었다. 5월 15만 톤, 6월 1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2.7%, 49.8% 급증했다. 1~4월은 12만 톤, 9만5000톤, 7만7000톤, 8만1000톤으로 물량이 감소했다.

대만은 15만 톤으로 121.9% 급증했다. 젼년 17만 톤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이 외에 유럽 59만 톤, 북미 19만 톤, 중남미 22만 톤으로 각각 9.0%, 15.3%, 35.3% 줄었다.

수입 물량은 196만 톤으로 20%(49만 톤) 감소했다.

중국 수입은 41만 톤으로 23.7%(40만 톤) 줄었다. 감소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본은 32만 톤으로 13.2%(5만 톤) 감소했다. 대만은 5만 톤으로 18.3% 줄었다. 또 유럽 0.1%, 중남미 94.3% 감소했다. 이 외 지역은 수입물량이 적었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자료 :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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