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産 H2 계약 '3만엔 붕괴' 3개월만
현대제철 日産 H2 계약 '3만엔 붕괴' 3개월만
  • 김종혁
  • 승인 2019.06.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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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수입입찰 실시 H2 2만9000엔 성약...4월 초 3만4000엔서 5000엔 급락
- 일본 내수 4월 초부터 매주 연속 하락...동경제철 인하지속 관동철협 수출입찰가 하락 등 반영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이 H2 기준 3개월만에 3만엔선 아래로 떨어졌다. 내수 가격이 약 13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최근 관동철원협회 수출입찰 가격 급락과 동경제철의 추가 인하 등의 추세가 반영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12일 실시한 일본 고철 수입 입찰에서 H2 성약 가격은 H2 기준 2만9000엔으로 결정됐다. 3만엔선이 깨진 것은 지난 3월 중순(3만4000엔) 이후 3개월만이다. 당시 일주일 만에 4500엔이나 급등했다.

일본 가격 지표인 동경제철은 이후 내수 구매 가격을 매주 인하했다. 일본철원협회 자료에 따르면 일본 관동 관서 중부 3개 지역의 H2 평균 가격은 4월5일 3만2300엔에서 매주 연속 하락, 지난 7일 기준 2만8100엔까지 떨어졌다.

동경제철은 또 이달 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이후 공장에 따라 500~1000엔을 인하했다.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이처럼 하락기조에 있는 일본 추세를 확인하고 이번 성약을 이끌어냈다. H2 외에 H1/2(5:5)는 2만9500엔, H1은 3만 엔, SD는 3만3000엔, HS는 3만3000엔, SB는 3만4000엔에 각각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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