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이번주 3만 톤급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 계약에 이어 러시아산도 1만 톤 추가로 확보했다. 모두 여름철 도착으로, 국내 및 일본산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수급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평가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18일 러시아산 고철을 A3 기준 CFR 톤당 270달러에 계약했다. 물량은 1만 톤으로, 7월 선적해 8월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이번주 초 계약한 대형모선 3만2000톤을 포함해 총 4만2000톤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 가격은 상승이 과열된 시장에서 비교적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A3 오퍼 가격은 최하 270달러에서 285달러다.
일본산 H2 오퍼 가격은 동남아 기준 CFR 톤당 2만9000~9500엔(270~275달러)이다. 대형모선 HMS No.1&2(8:2)는 290달러대로, 이번주 동국제강의 성약 가격은 282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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