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로社, 고철인상 '구매경쟁 과열'…세아베 22일 가동중단
국내 전기로社, 고철인상 '구매경쟁 과열'…세아베 22일 가동중단
  • 김종혁
  • 승인 2020.06.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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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개 공장 1~1.5만 원 인상
한국철강 대한제강 같은 조건 인상 실시
세아베 등급별 차등인상 22일부 입고중지
페로타임즈 DB

현대제철을 필두로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은 이번주 시작부터 국내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상에 총출동했다. 국내 공급 부족은 계속되는 한편 글로벌 가격은 강세기조를 유지한 것이 배경이다. 세아베스틸은 이달 마지막주 전 품목의 입고를 중단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8일부터 인천, 포항, 당진 3개 공장의 구매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특별구매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종료 시점은 알리지 않았다.

인천 공장은 전 등급 1만5000원 인상했다. 포항 및 당진 공장은 생철류 1만 원, 나머지 등급은 1만5000원 인상했다.

한국철강 대한제강은 곧바로 인상을 통보했다. 한국철강은 8일부터 13일까지 전등급 1만 원 인상하기로 했고, 대한제강도 같은 조건의 인상을 실시했다. 동국제강도 바로 인상으로 대응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같은 날 전등급 1만5000원을 인상했다.

한국특수형강과 세아베스틸은 하루 뒤인 9일부터 인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특수형강은 생철 톤당 5000원, 생철L은 1만 원 올렸고, 나머지 등급은 1만 원으로 결정했다.

세아베스틸은 생철압축, 중량, 길로틴 1만5000원, 그 외 등급은 1만 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6월 22일부터 30일부터는 전 품목 입고를 중단키로 했다. 또 7월1일 이후 입고 계획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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