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의 2분기 추정실적이 상향됐다. 전방산업의 신속한 코로나19 회복속도와 종속회사의 견조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BNK투자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하반기 예상보다 빠른 회복 기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현태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피해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손실은 6억 원으로 예상했다.

종속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구 알코닉코리아)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다변화된 종속회사 투자로 과거보다 실적의 변동이 축소되는 긍정적 현상이다"고 말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매출액은 2940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으로 이익률은 3.5%를 예상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억 원, 9억 원으로 이익률은 7%로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의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3710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으로 예측했다. 재고조정 차원에서 일부 설비의 가동률을 조정한 영향이다.

박성민 smpark2156@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