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東國 CSP제철소 정상조업 결정 "신규시장 개척하겠다"
[브라질통신] 東國 CSP제철소 정상조업 결정 "신규시장 개척하겠다"
  • 주원석
  • 승인 2020.04.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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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P제철소 전경
CSP제철소 전경 사진=동국제강 제공

[브라질=주원석지사장] 동국제강이 포스코 발레(Vale)와 합작한 CSP제철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정상 조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SP제철소가 브라질 전력 공급의 핵심 역학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특히 고용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브라질 현지 아르셀로미탈, 게르다우, 우지미나스 등은 고로 가동을 중단했다.

CSP제철소의 경우 브라질 국가 전력망에 잉여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철소 내에 위치한 산소공장인 화이트마틴스(WHITE MARTINS)는 제철소 생산공정은 물론 쎄아라주와 주변 지역의 병원 등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브라질 주정부도 이 같은 핵심 기능을 고려, 예외적으로 조업을 허가했다.

CSP제철소는 내부적으로 방역활동을 비롯해 거리두기, 열감지장치 가동, 원격근무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담위원회도 가동하고 있다.

슬래브 생산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월 슬래브 생산량은 22만2432톤을 기록했다. 연간 약 270만 톤 수준으로, 90%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한 상태여서 앞으로 이 같은 생산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CSP제철소는 4월부터 신규 시장 개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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