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말레이시아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사업에서 철수한다. 회사측은 현지 EGI 생산법인을 6월 말까지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현지 고객사들에게는 동일본제철소에서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생산법인은 이론 한와흥업과 공동으로 설립, 2009년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제철의 지분은 50.1%였다. 생산능력은 연산 12만 톤이다.
이번 결정은 현지 수요가 감소하는 데다 포스코 등 해외 철강사들과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일본의 수출도 감소세다. 2019년 수출은 80만3000톤으로 2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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