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경산성, 철강사 하청업체 지원요청…1월 빌릿 수출 ‘급감’
[지금 일본은] 경산성, 철강사 하청업체 지원요청…1월 빌릿 수출 ‘급감’
  • 정강철
  • 승인 2020.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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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산업성, 철강사 등에 하청기업 지원 요청
관동철원조합, 3월 수출입찰 2만2665엔 낙찰
빌릿 1월 수출 7만3천톤, 전월 대비 15.6% 감소
철강·자동차 업계, 임금 인상 축소·동결 잇달아
사진=페로타임즈DB

제목 : 日 경제산업성, 철강사 등에 하청기업 지원 요청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제산업 위축에 대응해 주요 기업들의 하청 사업자 등에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다.

경산성은 일본 국내에서도 경기 침체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에 대한 납기 우선, 유연한 대금 결제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철강연맹 등 금속 관련 모두 1142개 단체들도 이에 동참하여 해당 회원사 등에 이를 적극 전달하고 있다.
 

제목 : 관동철원조합, 3월 수출입찰 2만2665엔 낙찰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이 11일 실시한 3월 수출 입찰에서 평균 낙찰가격은 톤당 2만2655엔(H2, FAS 기준)으로 결정됐다. 2월에 비해 톤당 96엔, 0.4% 하락한 것으로 거의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해외 강재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일본 국내 철스크랩 회수율이 낮아지고 있어 하락 지속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제목 : 빌릿 1월 수출 7만3천톤, 전월 대비 15.6% 감소

재무성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월 빌릿 수출은 7만311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줄었고 전월 대비로는 무려 15.6% 감소했다.

평균 수출 단가는 4만3244엔으로 가격 역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1070엔이나 크게 하락했다.
 

제목 : 철강·자동차 업계, 임금 인상 축소·동결 잇달아

지난 11일 2020년 춘계 노사협상이 집중적으로 진행된 바, 자동차 철강 업체들의 경우 임금 인상 축소 또는 동결이 잇따르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기본급 인상을 2013년 이후 7년만에 보류했고 일본제철 등 철강사들도 임금 동결을 결정했다.

세계 업계 경쟁 격화와 미중 무역 전쟁 등 경영 여건 악화와 경쟁 심화 속에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결정적인 위기감을 확산시켜 사측의 강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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