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價 ‘코로나19’ 강세요인 부각 …일주일새 6.6%↑
[초점] 철광석價 ‘코로나19’ 강세요인 부각 …일주일새 6.6%↑
  • 김종혁
  • 승인 2020.02.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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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가 일주일 새 6.6% 상승
中 재고부족 생산량 30% 증가 ‘강세요인’
원료탄 호주 수출가 3.5% 상승

철광석 가격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새 6.6% 상승했다. 철강재 가격이 약세에 있는 것과 대조된다. 중국 철강사들은 재고가 부족한 상태인 반면 철강 생산량은 지난주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4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88.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6.6%(5.5달러) 상승했다. 1월 말 대비로는 4.0%(3.4달러) 오른 수치다.

사이클론 데미안이 서호주 필바라 지역을 강타한 이후 광산 및 항구의 출하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상승의 배경이다. 다만 호주 항만청에 따르면 지난주 후판 항구가 정상화 되면서 출하량도 회복될 전망이다.

코로나19는 철광석 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물류제한으로 인해 중국 철강사들의 원료 보유 재고는 보름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지난주 장기 연휴에서 복귀한 철강사들은 생산량은 약 30%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증가 및 철광석 수요증가로 철광석 시장에는 강세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선행지표인 선물거래 가격은 628.5위안으로 일주일 새 7.4%(43.5위안) 상승했다. 특히 10일 이후 4일 연속(11~14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원료탄도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6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4%(0.7달러) 소폭 상승했다. 호주의 수출 가격은 156달러로 전주 대비 3.5%(5.3달러) 상승했다.

쇳물원가는 272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3.6%(9.4달러) 상승했다. 1월 말 대비로는 1.4%(4.3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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