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확산] 현대 쌍용 GM 생산차질 '中 부품공급중단'
[코로나 피해확산] 현대 쌍용 GM 생산차질 '中 부품공급중단'
  • 김종대
  • 승인 202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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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사 최대 수요산업인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중국에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진 탓이다. 철강 수요는 단기간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중국에서의 와이어링(전선 제품) 등 부품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재고는 3일치를 보유한 상태다. 13일부터는 조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부품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 쌍용차의 생산 중단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자동차는 1~2일 울산공장 팰리세이드 생산라인의 특근을 철회하는 등 생산 속도 조절에 돌입했다. 현재 주문 후 차량을 받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인기 차종이지만 중국에서의 와이어링 생산 중단이 길어지면서 생산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한국GM 부평공장 역시 부품공급 부족으로 주말 특근을 취소했다.

한편 감염증 진원지인 후베이성은 국무원(중앙정부)의 승인 아래 춘절 연휴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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