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최고치 경신…원료탄 동반강세 ‘수급 타이트’
철광석 최고치 경신…원료탄 동반강세 ‘수급 타이트’
  • 박성민
  • 승인 201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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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광석 수입가격 10일 96달러 최고가 경신
원료탄 호주산 수요 호조 '타이트'한 수급 배경 동반강세

철광석 가격이 올해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원료탄은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동반 강세를 실현했다.

10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6.0달러를 기록했다. 1월 말과 4월 초 각각 80달러와 90달러를 돌파한 이후 지난주 95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다.

중국이 올해도 역대 최대치의 생산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견고한 생산, 일본의 호조, 인도와 베트남의 성장세 등 원료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게 배경이다.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09.8달러를 기록했다. 4월 말 대비 2.6% 올랐다. 8일 211.2달러에서 9일 조정을 받은 이후 다시 소폭 상승했다. 호주의 수출 가격은 FOB 톤당 212.5달러로 3월20일(212.8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코크스 가격이 인상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원료탄 시장이 관심을 받으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반기 갈수록 하향 안정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여전히 초강세 행보를 지속하고 있어 철강사들의 원가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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