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유통價 강세 관측…제강사 ‘인상’ 수입재고 ‘바닥’
형강 유통價 강세 관측…제강사 ‘인상’ 수입재고 ‘바닥’
  • 김종혁
  • 승인 2020.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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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유통가격 70만원 새해 첫주보다 1만원 하락
추가인상 감산병행 수입산 재고부족 ‘강세’ 요인

형강 유통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새해 첫 주 약세로 출발했지만,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데다 수입산 유통 재고는 바닥 수준이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형강 유통 가격은 소형(SS275) 기준 톤당 평균 70만원에 형성됐다. 새해 첫 주 71만원까지 호가가 올랐지만 약세 기조가 아직 남아 있다.

포스코베트남산은 68만원으로 파악됐다. 국산보다 2만원 낮다. 작년과 비교하면 국산에 비해 높게 평가된다. 작년 두 품목의 가격 격차는 3만원 이상으로 국산이 높았다. 일본 및 바레인산은 67~68만원 수준이다.

앞으로 가격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주류다.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주 원료 가격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제강사들의 감산이 병행되고 있으며, 특히 수입산 재고가 바닥 수준이라는 평가가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외부적인 변수로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로 인해 중국 금융회사의 부실이 확대될 경우, 가격 폭락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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