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수입 5년 최고기록 ‘수출급감’…합금철 선철↓
[초점] 고철수입 5년 최고기록 ‘수출급감’…합금철 선철↓
  • 정강철
  • 승인 2020.01.15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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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고철 수입 650만톤 미국산 27% 급증
고철 수출 22.7만톤 2017년 66만톤서 급감세
합금철 선철 등 원부자재 수출 수입 모두 감소

철스크랩(고철) 수입량은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2017년을 정점으로 급감세를 기록, 3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수입량은 650만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0.8%(5만톤) 증가했다. 2014년 801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5년 575만톤으로 급감한 이후로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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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일본산 비중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작년 수입량은 402만톤으로 집계됐다. 미국산은 111만톤, 러시아산 71만톤 등이다.

이 중 미국산은 전년 대비 27.1%(24만톤)이나 증가했다. 일본산은 0.6%(2만톤) 소폭 감소했다. 러시아산은 71만톤으로 23.2%(22만톤) 감소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쿼터제로 수출을 제한했던 영향이다.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작년 수출량은 22.7만톤으로 전년 대비 50.9%(23.5만톤) 급감했다. 2017년 66.4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18년 46.2만톤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고철 외 원부자재 중 합금철 수입은 110만톤으로 4.0%(4.5만톤) 감소했다. 수출은 24.0만톤으로 4.6%(1.1만톤) 줄었다.

선철류 수입은 67만톤으로 5.6%(4.0만톤) 감소했고, 수출은 12.5만톤으로 4.1%(0.5만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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