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철강 톱 - 'KG전기로 인수' 리버티스틸, 체코 생산법인 '파산 선고'
20일 리버티 오스트라바 파산 선고
지난해 12월 21일 무기한 가동중단
1월 발표 구조조정 계획 '무산 위기'
KG스틸의 전기로 설비 인수를 추진하는 리버티스틸이 경영난에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체코 구조조정청은 20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티스틸의 현지 생산법인 리버티 오스트라바(Liberty Ostrava)가 파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 역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리버티 오스트라바는 지난 1월 체코 법원에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연기)를 신청하는 한편 3고로 재가동, 유휴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해 채무를 상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청은 법원에 회사 채무상환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해제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요청은 오는 2024년 2월 28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모라토리엄에 따른 의무를 계속 준수 중"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을 재개하고 타메 체코 등 모든 채권자에게 의무를 상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리버티 오스트라바는 지난해 12월 21일 에너지를 독점 공급하던 타메 체코(Tameh Czech)가 에너지 및 온수공급을 전면 차단하면서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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