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0117] 달러 강세 확대와 中 부동산 침체 지속에 비철 약세
[비철금속 0117] 달러 강세 확대와 中 부동산 침체 지속에 비철 약세
  • 정현준
  • 승인 2024.0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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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3대지수 하락 마감하였음. 이날 발표된 美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산업생산 또한 전망치 0.1% 감소 대비 0.1% 증가로 호조를 기록하였음. 이에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여 증시의 하락을 초래하였고 FedWatch의 3월 인하 전망이 낮아지며 투심이 다소 꺾인 하루였음. 물론, 연말 쇼핑시즌에 따른 일시적인 호조라는 점이 부각되며 제한적인 하락에 그쳤고 장후반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 못하여 고용시장의 냉각이 언급되자 일부 되돌림이 보이기도 하였음.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中 실물경제지표의 부진 특히, 부동산 지표의 부진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고 달러화가 강세폭을 확대하자 하방 압력을 높여 하락 마감하였음. 이날 中 12월 고정자산투자의 세부항목과 부동산 지표가 오전장 비철의 가파른 하락세를 이끌었음. 12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3% 상승하였지만 세부항목으로 부동산 개발투자는 9.6% 하락하였고 여기에 주요도시의 신규주택가격지수는 9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 70개 중소도시와 대형도시의 가격지수는 2015년 2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음. 결국, 부동산 침체가 회복될 조짐이 없다는 내용을 확인한 비철은 오전장 가파른 내림세로 마감하였음.

더하여, 12월 소매판매ㆍ산업생산, 2023년 GDP도 발표되었음. GDP는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리오프닝 효과를 감안했을때는 안심할 수 있는 레벨에는 못미쳤음.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하회,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반도체 업체가 지표 상승을 견인하였음. 오후장이 시작하면서 비철의 반등세가 나타난 점이 특징적인데, 특히 공급 타이트함이 부각된 품목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짙었고 비철 전반에 제한적인 변동성을 유지하는 장세에서 하단을 지지하는 움직임도 강했음. 그러나, 장후반 달러화가 강세폭을 확대하자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하였음.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61.5(-0.74%) 하락한 3M $8,283.5로 마감하였음. 알루미늄(Aluminium)은 전일대비 $38(-1.72%) 하락한 3M $2,176로 마감하였음.

<Market News>

- 中 2023年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 사상 최대 (RTRS) 현지 통계 당국(NBS)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한해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은 남서부 지역 소재 제련업체들의 생산량 제한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7% 증가한 4,159만톤으로 집계됨. 이는 주요 생산지 일부 업체들의 유리한 조건에서의 생산 박차, 내몽골 북부 지역 신규 프로젝트의 생산 개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생산증가율 자체는 3年 연속으로 둔화돼 알루미늄과 전기동 등을 포함한 비철금속 10개 품목 전체 생산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7,470만톤으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

- Antofagasta社 2023年 Copper 생산 전년 대비 2% 증가 (RTRS) 칠레의 메이저 생산업체 Antofagasta사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해 Copper 생산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660,600톤으로 집계됨. 이는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Los Pelambres 광산이 용수 활용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호조를 보인데 따른 결과. 한편, 2024年 생산량 전망치는 지난 10月의 월街 예상치에 못 미치는 67만톤~71만톤 범위로 내다본다고 밝혀.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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