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韓 철스크랩 '이유있는' 수출…해외서 중량 '55만 원' 경량도 '5자 견고'
[핫이슈] 韓 철스크랩 '이유있는' 수출…해외서 중량 '55만 원' 경량도 '5자 견고'
  • 김종혁
  • 승인 2023.12.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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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세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철스크랩 업체가 동남아로 수출 계약을 따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철스크랩(고철) 수출입 시세는 중량 기준 55만 원을 웃도는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량 등급도 5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2024년 새해를 일주일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국내도 약세를 탈출하고 상승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베트남향 430~435달러로 평가된다. 베트남에서는 이달 410달러, 420달러, 425달러의 높은 가격대로 연이어 계약이 체결됐다. 마지막 성약 가격은 한화 기준 56만4000원에 이른다. 컨테이너(40피트)는 대만향 390~395달러에 오퍼된다. 

특히 최근 국내 철스크랩 업체가 동남아로 수출 계약을 따낸 것도 업계에 이슈가 됐다. 중량에 해당하는 HS/H1 등급은 필리핀에 CFR 415달러에 수출됐다. 물량은 5000톤으로 파악된다. 앞서 또 다른 지역에서 420달러대 러브콜이 들어오기도 했다.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이 해외보다 최소 10만 원 이상 낮은 상황에서 수출은 이익면에서 더 유리한 상황이다. 

일본산도 초강세가 계속된다. HS(중량) 오퍼 가격은 베트남향 425~430달러, H2(경량)은 400달러 수준으로 제시된다. H1&2(50:50) 등급은 대만향 395달러다. 신다찌(생철)은 한국 및 베트남향 5만7500엔에 오퍼되고 있다. 중량은 55만 원 이상, 경량은 50만 원대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비드 가격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컨테이너 비드 가격은 대만에서 380~385달러, 성약은 가장 높은 385달러에 이뤄졌다. 일본 H2는 베트남에서 395달러로, 한화 기준 51만5000원이다. HS 등급 비드 가격은 베트남에서 422달러, 성약은 이보다 높은 430달러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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