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H2그린스틸이 21일(현지시간) 스웨덴 북부 보덴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친환경 제철소 착공을 시작했다.
H2그린스틸은 지난 9월 15억 유로(2조1424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모집한 뒤 첫 번째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해외토픽] H2그린스틸, 15억 유로 자금 조달…친환경공장 건설)
이는 올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모 투자다.
H2그린스틸이 건설하고 있는 제철소는 녹색수소와 재생에너지로 가동된다. H2그린스틸은 스웨덴 북부의 풍부한 수력과 풍력발전 자원을 활용해 녹색수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철소의 친환경 방식은 기존 고로 기술로 생산된 강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9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건설되는 친환경 제철소는 2026년까지 연간 250만 톤의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BMW, 벤츠-메르세데스, 스카니아 등에 친환경 철강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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