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업계 발목 잡은 '자동차 파업' 노조 의견조율 중
美 철강업계 발목 잡은 '자동차 파업' 노조 의견조율 중
  • 김도형
  • 승인 2023.10.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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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고로사인 US스틸이 자동차 파업 영햐으로 B고로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포드가 먼저 협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US스틸은 파업 이후 자동차용 철강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일리노이주의 B고로를 유휴상태로 전환하고 200명이 넘는 근로자를 해고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24일 밤(현지 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본사에서 협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포드 양측의 협상 대표가 자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도출된다 하더라도 파업 최종 종식에는 시일이 걸린다. UAW 노조원의 비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GM과 스텔란티스 측은 아직 진전이 없는 상태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를 대상으로 한 UAW의 파업참가자는 최근 4만6000명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해당 기업들이 입은 경제적 손실은 12조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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