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920] 中 & 美 기준금리 동결, 그러나 여전히 매파적인 FED
[비철금속-0920] 中 & 美 기준금리 동결, 그러나 여전히 매파적인 FED
  • 김종혁
  • 승인 2023.09.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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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 증시는 FED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속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9월 FOMC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5.25%~5.50%). 23년 점도표는 현재 수준 동결 7명, 1회 추가 인상 12명으로 집계됨. 24년, 25년 점도표의 경우 4.625%->5.125%, 3.375%->3.875%로 각각 50bp 상향 조정됨. 시장에서는 올 해 추가금리 인상과 더불어 고금리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모습. 파월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면서 시장은 낙폭을 확대함. 파월은 기존의 데이터 의존적 & 다소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고수하였는데, 아직 제약적 수준인지 신뢰할 수 있는 곳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 이에 따라 최근 유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FED 매파적 스탠스 확인 속에 美 국채금리는 2년물 5.19%, 10년물 4.4%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투자심리 악화 속에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하락세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하락폭(-1.53%)을 기록함.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中 대출우대금리 동결 및 美 매파적 스탠스 확인에도 불구하고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임. 금일 중국에서 대출우대금리(LPR)을 1년 만기 3.45%, 5년 만기 4.20%로 동결함. 최근 중국 경기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美 고금리에 대응한 달러화 대비 환율방어와 더불어, 지난달 단행된 LPR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됨. 美 연준의 기자회견을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하락하였는데, 이 또한 비철금속 가격에 상방압력을 가함. 다만, 이후 FED 매파적 기조 재확인에 달러화가 급등한 만큼, 명일 비철금속 가격에 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전기동(Copper)은 3M $8,310에 개장하여 완만한 상승세를 보임. 금일 LME 일일재고가 6,100톤 상승하였으나, 전기동 가격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모습. 모멘텀 부재 속에 달러화 하락과 연동하여 소폭 상승에 그친 하루. 전일 대비 0.34% 상승한 3M $8,337.50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은 아연과 함께 금일 비철금속 상승을 주도함. LME 일일재고가 알루미늄 3,675톤 감소, 아연 3,750톤 감소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는 모습. 장 초반 3M $2,220 상단에서 시장 형성에 성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1.74% 상슨한 3M $2,254에 마감.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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