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제철은 23일부터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톤당 최대 1500엔 인상한다. 철강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카야마 및 규슈 공장의 구매 가격을 톤당 1500엔, 우츠노미야와 다하라공장은 모두 1000엔씩 인상했다. 다카마츠공장은 500엔 올린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11일에 이어 두번째다. 최근 미국의 수출 가격 상승과 함께 베트남, 대만, 튀르키예 등 주요국의 수입 가격이 강세를 기록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인상 이후 H2(경량) 구매 가격은 대다수 공장에서 4만9000엔에서 5만 엔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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