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705] 미중 갈등 심화에 따라 하방압력 받은 비철금속 시장
[비철금속-0705] 미중 갈등 심화에 따라 하방압력 받은 비철금속 시장
  • 김종혁
  • 승인 2023.07.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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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美 뉴욕증시는 6월 FOMC 회의록 발표결과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전일 대비 하락 마감. 아울러 추가 긴축으로 인한 약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 발언 역시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였음. 아울러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인데 최근 美 정부의 첨단 기술 보호를 위한 中 업체들의 접근 제한과 관련하여, 중국 역시 희토류들의 수출 관련 정부 허가 없이는 불가능 하다는 방침을 공개하며 갈등 양상은 보다 첨예해지는 듯한 모습.

중국 상해종합 역시 이날 발표된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하였음.

<Metals>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품목별 방향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마감. 전기동(Copper)은 2 영업일 연속 하락하였는데 이는 미/중 갈등 심화 문제가 격화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6.5(-0.44%) 하락한 3M $8,322.50 마감. 알루미늄(Aluminum) 역시 큰 폭으로 내렸는데 이는 재고 부족세가 완화되고 있는점과 더불어 Cash-3M 스프레드 역시 장중 $54 수준의 콘탱고를 형성하면서 지난 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음. 이에 알루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33(-1.52%) 하락한 3M $2,137 마감.

<Market News>

- LME 전기동 및 알루미늄 일일가격제한폭 축소 (RTRS) LME 발표에 따르면, 전기동 및 알루미늄의 단순선물계약(outright contracts) 의 일일가격제한폭(daily price limits)을 현재의 15%에서 오는 24일(月)부터 12%로 축소한다고 밝혀. 이는 거래소 시장강화 액션플랜 및 워킹페이퍼의 권 고에 따른 결정이며, 일일가격제한폭 제도는 향후 LME 시장구조의 영구적 특 성(permanent feature)이 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 6月 글로벌 銅제련지수, 중국 지역 강세 불구 전월 대비 하락 (RTRS) 지리정보제공업체 Earth-i社와 브로커업체 Marex Spectron社가 공동 제공하 는 6月 銅제련지수는 중국 지역 상황이 지난 2021年 1月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하는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월(46.2) 대비 하락한 45.9로 나타나. 한 편, 니켈의 경우 역시 전월(41.8) 대비 하락한 40.4로 나타나면서 7개월 연속 하락 및 1年만의 최저치를 기록해.

- 시티그룹, “향후 3개 분기 전기동 평균價 $8,000 예상” (RTRS) 시티그룹 자료에 따르면, 향후 3개 분기 전기동 가격이 주로 $7,500~$8,500 범위에서 형성되는 한편 평균가 예상치는 $8,000로 전망한다고. 일부 시장참 여자들은 여전히 중국의 경기진작책이 경제둔화 흐름을 저지할 수 있을 것으 로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주요국들의 최근 일련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 수치들이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이는 과도한 낙관론이며 향후 수개월간 금속소비는 부진압박이 예상된다는 것.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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