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630] 美 연준 매파적 발언에 증시 혼조, 비철은 상승
[비철금속-0630] 美 연준 매파적 발언에 증시 혼조, 비철은 상승
  • 김종혁
  • 승인 2023.07.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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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전일 中 대출우대 금리 인하폭 실망에 이어 금일 美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임.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적은 10bp 인하에 그치면서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됨. 금일 美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금리를 2회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함. CME 페드워치에서는 7월 금리동결 가능성 28.1% 예상, 0.25% 인상 가능성을 71.9% 예상함.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뉴욕 3대 지수는 나스닥을 필두로 모두 하락세를 기록.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美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한 달러화와 연동하여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中 대출우대금리 예상치 하회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지속에 상승폭이 제한됨. 니켈만이 나홀로 약세를 기록함.

전기동(Copper)은 3M $8563에 시작하여 소폭 상승하였으나,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매파적 정책 우려에 하락전환하며 3M $8,477에 저점을 기록. 이후 달러화 하락과 연동하여 다시 상승전환에 성공, 3M $8,623에서 고점을 기록. 최근 LME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현물-3개월물 간 스프레드가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면서 전기동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 전일 대비 0.29% 상승한 3M $8,591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임. 장 중 $2,201에 저점을 기록하고 이후 낙폭을 모두 회복, 전일 대비 0.18% 상승한 3M $2,236.50에 마감. 다만, 중국 5월 보크사이트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이에 중국 내 알루미늄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

<Market News>

- 4月 글로벌 전기동 시장 42,000톤 공급과잉 (RTRS)

ICSG(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 자료에 따르면, 지난 4月 글로벌 전기동(refined copper) 시장은 42,000톤 공급과잉(surplus)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참고로, 전년 동월은 3,000톤 공급과잉. 한편, 지난 1月부터 4月까지의 누적 상황은 384,000톤 공급과잉이며, 전년 同기간의 경우에는 43,000톤 공급부족(deficit)을 나타낸 바 있어.

- 칠레 Antofagasta社 Zaldivar 구리광산 운영연장 신청 (RTRS)

칠레 Antofagasta社 발표에 따르면, Zaldivar 구리광산의 운영을 2051年까지 연장하기 위한 환경허가(environmental permit)를 신청했으며, 이번 운영연장계획에는 12억 달러가 소요되는 예상투자액을 포함하고 있다고. 참고로, 현재 해당 광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허가기간은 오는 2025年에 만료돼.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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